방송인 서세원과 아내 서정희씨의 폭행 사건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Q)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에 대해 법원의 접근금지명령에 불복해서 이의신청을 했는데요.<br /><br />A) 그렇습니다. 서세원은 지난 21일 서울가정법원에 서정희에 대한 접금금지가처분에 이의신청을 했습니다. 앞서 서정희는 폭행혐의로 서세원을 신고한 뒤에 서울가정법원에 서세원을 상대로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,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. 서세원으로선 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.<br /><br />Q) 서세원이 이의신청을 한 날이 서정희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날이라던데요.<br /><br />A) 서정희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는데요. 와이스타 카메라에 그 모습이 단독 포착됐었죠. 서정희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. 서세원이 서정희가 미국으로 떠나는 걸 사전에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바로 다음날 이의신청을 했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Q)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였었는데요. 어떻게 이런 공방을 벌이게 됐는지 안타깝습니다. 사건을 처음부터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A) 서정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몸을 밀쳐 넘어졌다며 보안요원에게 알렸습니다. 이에 보안요원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것인데요. 서세원은 지난 14일 오후10시 35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2시간 여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요. 폭행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서정희는 경찰에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는데요. 서세원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경찰에 밝혔습니다.